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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게임 이야기/StarCraft 1&2 etc

스타2리그는 흥행시작. 스타1 프로리그는 gg.?. 그레텍&블리자드 vs 개스파. 힘싸움. 결국 승자는 그레텍&블리자드?...



오랜기간 스타 팬으로 이 사태를 보면 참 안타깝다.

그냥 돈에 의해 결국 생기고 사라지고 하는거같아서... 아쉽다.
(자본사회니까... ...)

스타1과 스타2 공존이 불가능하게 되버린 이 상황이 정말 안타깝다.
이 시작의 발단은 역시 캐스파. 협회에서 시작되었다.
진작에 저작권협상해서 협회와 블리자드가 계약끝냈으면 스타1이 끝장나는 상황은 없었을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시작은...
곰tv 클래식 시즌3을 끝으로 더이상 진행되지않으면서 본격적인 블리자드와 캐스파의 힘싸움이 시작된것으로 추측된다.
아시다시피 곰TV. 그레텍에서 처음으로 블리자드공인대회라는 명칭을 썼다. 계약도 하고 말이다.
이에 개스파는 시즌3 이후 시즌4가 시작될 곰tv 클래식의 대회를 승인하지않았다.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공인대회로 지정되었던 곰tv 클래식은 협회소속의 팀 선수가 출전하지않는 방식으로 끝을 맺었다.
그렇게 곰tv는 바이바이... ... 스타판과 멀어갈 즈음... 스타2가 나오면서 블리자드의 본격적으로 공격을 시작했으니...
그첫번째가 협회와의 협상결렬. 대신 곰tv클래식을 열였던 그레텍에게 스타2 뿐만 스타1의 권리를 주고
개인리그를 비롯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리그를 막았다.
그결과 현재 프로리그 10-11 시즌은 할수있을지... 미지수다.
(온게임넷은 계약이 잘되어 스타리그는 어찌 진행될것으로 보인다만... ...)

그리고 GSL. 스타2리그를 시작하면서 과거 올드게이머였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스타1팬을 조금씩 흡수하기시작했는데...
여전히 스타1. 프로리그라던지 스타리그, MSL에 대한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냥 선수이적좀 했다. 그게 끝이다.
지난시즌만해도 중간중간 휴식기사이를 이어주는 이벤트전이라도 있었는데... 그런것도 없으니... ...

또 기존 스타1의 팀에 있던 선수, 코치, 감독직에 있던 사람도 관두고 스타2로 넘어간사람이 있고...
(CJ의 조규남, 화승의 조정웅, mbc게임의 하태기... 스타1 팀을 만들고 시작했던 사람들 말이다. ...;;)
사실상 스타1의 토대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스타2로 새롭게 시작하는걸 기사로 많이 나오고 있고...
거기에 투신이라 불리며 스타1의 저그 아이콘중 하나였던 박성준은 스타2로 간다는 기사가 떴고..
뒤이어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전설로 불리는 이윤열 역시 팀과 계약을 하지않고 스타2로 간다는 기사가 떴다.
그와중에 스타1에선 더이상 쌓을 커리어가 없는 이윤열이 스타2로 옮긴다는 말은... 의미가 더욱 크다.
게임팀의 스폰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선수들이 하나 둘 옮겨간다는 뜻은 스타1 게임자체의 인기와 상관없이...
한 게이머의 팬들이 스타1에서 스타2로 옮겨간다는 뜻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거기에 IEG의 이스트로팀 운영포기까지 나왔으니...
...

개스파가 공공재드립만 하면서 선수를 볼모로 삼는짓을 계속 할거라면...
그냥 블리자드쪽으로 판이 넘어가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지만...
스타리그를 보는 팬의 입장은 여러개로 갈리지만... 스타1 리그가 그냥 이렇게 사라지는걸 바라진 않을것이다.
공존하다 하다 스타1의 선수가 자연스럽게 스타2로 옮겨가거나 은퇴하면서...
새로운 선수는 스타1로 들어가고... 계속 유지되면서 `바둑화론`얘기까지 나왔었는데...
(자네 스타는 좀 할줄 아나?...) 
이젠 그냥 꿈은 꿈일뿐...이였나... ... 할 정도의 상황까지 왔다.

최근 기사중엔 `그레텍은 스타2 리그를 흥행하기 위해선 스타1 리그.. 즉 프로리그는 도움이 되지않으니 승인은 없다`..
이런 내용의 기사를 보니까... 그냥 기업들 욕심에 즐기는 팬들만 즐기지못하게 되는거같다.

현재 상황을 보면... 결국 그레텍도 개스파와 동일한 행실을 할것같다. ...

게임이란게 이리 오래간게 처음이기도 하지만... 그 게임이 리그화 하고 방송타고... 세계곳곳에서 관심갖는 대회까지 되었는데...
그게 사라지는건 한순간 될듯 하니... 씁쓸..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