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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게임 이야기/StarCraft 1&2 etc

최종병기 이영호 양대리그(대한항공 스타리그, 하나대투증권 MSL) 2회연속 결승 진출! 신기록은 계속 생성중.



사상 최초... ... 요즘 스타판얘기만 하면... `사상`이 붙는다.-_-;
최종병기 이영호가 사상최초 양대리그 두시즌 연속 결승 진출했다.

먼저 지난시즌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겠다.
지난시즌은 EVER2009 스타리그 와 NATE MSL(결승은 온풍기와 정전으로 작살났지만...) 이였다.

지난시즌 이영호는 저그전이 유명했다. 지난시즌에 쓴 글이 남아있으니 참고..;;
(2010/01/02 - [스포츠이야기/e-sports 이야기] - 최종병기 이영호. 노점단속강화로 양대리그 우승을 향한 첫걸음. EVER스타리그2009 결승진출.)
최근에도 변함없는 테테전의 강력함과 저그전의 힘으로 양대리그 결승에 올랐고...
한쪽은 깔끔하게 우승을... 다른한쪽은 찜찜한 준우승을 했다.
어찌되었건 양대리그 결승진출. 우승, 준우승 하면서 케스파랭킹 1위에 올랐고...
꾸준한 승리로 현재 프로리그 승률은 80%이상을 유지하며 다승왕은 따놓은 것과 같다.
그리고 이번 개인리그에선... 지난시즌과 변함없이 테테전은 더욱 강력해졌고, 강력한 저그전도 유지하면서...
이번엔 맵핵플레이. 토스전까지 갖추며 결승진출을 했다. ...

스타리그를 보면... 지난시즌 우승으로 A조.. 1번시드를 받아 16강부터 시작했고...
16강에서 신대근에게 1패만 한채 8강(전태양)과, 4강(박세정)은 전승으로 결승진출했다.
MSL은 지난시즌 준우승으로 B조 1번시드를 받아 32강부터 시작했고...
32강에서 전상욱에게 1패.16강(진영수)전승, 8강(정종현) 1패 4강(윤용태)전승 2패만 기록한채 결승진출했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이번시즌에선 토스에게 져본적이 없다는것... 그래서 이번시즌 토스전이 조명된거같다. ...
오죽하면 MSL 4강시작전 프로토스가 이영호를 다전제에서 이길 가능성을 1.15%라고 했겠는가...
(과거 토스의대재앙이라 불린 마재윤. 7일천하. 본좌시절... 프로토스가 마재윤을 잡을 확률을 2.69% 라고 기억하고 있다. ...)
결국 윤용태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벙커링 2회, 그리고 어택땅 당하며 gg

일단 결승에 올랐으니 결승상대도 봐야하지않나...싶다.
스타리그는 김구현 또는 김정우. MSL은 김윤환 또는 이제동...

스타리그의 경우 스타팬의 대부분이 이영호의 3회우승을 점치고 있다.
특히 김구현이 올라올 경우... 우승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이번 개인리그시즌 동안 이영호는 토스에게 진적이 없다.
특히 최근 10전중 6전이 토스인데 전승이다. 최근 30전까지 찾아봐도 토스에게 진적은 없다.
져도 프로리그에서 정명훈에게 빌드가 딱 맞물린 날빌에 1패.
전상욱, 정종현에게 각각 1패. 신대근에게 1패... 최근 30전중 4패만 하며 승률 8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재재재재경기를 뚫고 완전이 부활한 김정우가 올라올 경우 역시... 이영호 우승 할꺼라고 예상한다.
최근 30전. 저그에게 진건 단 1패... ... 맵도 테란이 불리한 맵은 없어보인다...

MSL의 경우... 결승무대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고만 없다면 역시... 우승이 유력하다는게 일반적이다.
김윤환의 경우 지난시즌 4강에서 완벽히 깨버린적이 있고... 방금 위에서도 언급했듯... 저그에게 1패만 했다. ...
이제동의 경우 서로 치고박고 밟고 밟히고 이기고 지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최고의 빅매치로 꼽고 있다.
가장 최근에 둘이 붙은것은 정전록이후 프로리그. 대장전에서 만난 경기였는데... 이영호가 이겼다.

2시즌 연속 양대리그 결승은 쉽게 깨지지않을 기록일거 같다.
최연소 1년 최다승,1년 최다승률, 최연소 개인리그우승... ... 그리고 최초 2시즌연속 양대리그 결승. ...
만들면 되는게 기록이라지만... 대단한거같다. 정말...

마재윤때부터 였나... 꾸준함, 절대지지않을거 같은 승률, 그리고 양대리그결승 우승하면 본좌칭호를 받았는데...
그 이후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등등... 워낙 치열하게 치고박고 하면서 서로 물귀신처럼 잡아 끌어내려서 그런지...
본좌후보는 있었지만 누가 5대본좌다. 얘기만 나오면 인정하지않는 팬도 있었다.
마치 춘추전국시대처럼 보였는데... 그 시대가 지나고... 남은 선수는 이제동, 이영호 정도...
최근 승률, 다승은 이영호가 크게 앞서 있어서 그런지 이영호를 본좌후보로 보는 팬들이 많은거 같다.
이번시즌에서 이영호가 우승을 놓친다면... 본좌얘기는 다시 들어가겠지만...
... 이것만큼은 확실한거 같다.

양대리그 결승진출=본좌등극의 마지막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