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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世上萬事]

내가 조중동. 이라불리는 `찌라시`를 싫어하는 이유. [파업으로 열차 멈춘 그날 어느 고교생 꿈도 멈췄다 ?.]



우리집 신문은 불과 2년전만해도 중앙일보였다.
그러다 찌라시라 할수밖에 없는 제대로 문제되는 것들을 옹호하는 걸 계속 보게 되면서...
2년전에 중앙일보를 끊고 다신 조중동을 받지않았다.
하지만 중앙일보 떨구는 시간이 수개월 걸릴정도로 찌라시는 상당히 치졸했다.
...
신문 안본다. 얘기하면 `무료구독한만큼 내놔라` 로 시작한다.
그래서 뒤탈 없이 가려고 철저하게 신문구독료 본것만큼은 다 줬다.
신문 안본다고 하는건 본사에 직접얘기해서 쫑난줄 알았지만... 지역 신문보급소가 남아있었다.
한 1주? 2주? 정도 계속 신문이 들어온다. 하염없이 들어온다.
3주쯤.. 지부에서 사람이 와 신문대금 왜 안내냐고 따진다. 본사에 직접 안본다고 했으니 본사에 물어보라고 하면 간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이 다음날 또와서 쇼를 한다. 신문대금내라고...
그럼 또 똑같이 얘기한다. 본사랑 얘기하라고...
그렇게 수회를 반복하며 신경을 긁는다. 결국엔 욕한바가지 하게 만들고... 그후 무시하기시작하면 보급하는 곳에서도 끝난다.
하지만 1~2주에 한번씩 중앙일보 본사에서 전화가 온다. 신문안보면 신문보라고... 공짜로 줄테니 보라고...
이게 얼마나 치졸한가...
...
최근에 치졸함을 넘어 사기친 기사를 발견했다.

얼마전 파업철회한 철도노조와 관련된 기사였다.

`파업으로 열차 멈춘 그날 어느 고교생 꿈도 멈췄다`

(위의 기사는 중앙일보 기사이다. 보기싫어도 봐야 왜 사기인지 알수가 있다. ...)

오전7시즈음. 사고가나면서 전철운행이 멈췄다는것. 그래서 어느 고교생은 제시간에 못가서 꿈도 멈췄다는 내용.
...
날짜가 같아서 속을뻔 했다.
...

진실은...
구로역 전철 사고, 철도공사 투입 대체인력이 일으켜
철도노조 "사측이 필수유지업무협정 어기고 육군 중사 투입"

위의 기사는 중앙일보에서 소개한 한 학생의 꿈이 멈췄다는 기사에서 나온 사고를 다룬 기사이다.
시간은 오전 8시. ...

 
어떻게 8시에 사고가 났는데... 7시 즈음에 사고가 나서 지연되었다고 했다는 건가...?
의도적인 사기라고 밖에 볼수 없지않을까?...
...

이와 관련된 경향신문 기사가 있어 추가한다.
‘철도파업 때문에 면접 놓친 고교생’ 네티즌 진위공방

ps.여론을 호도하여 진실을 가리고 막무가내 공권력과 불법으로 철도노조를 압박하여 결국 파업철회 ...
공기업선진화라 하면서 그저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면서 정규직깨기를 시작했는데... 과연 정규직이란게 남아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