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WCS 2014 글로벌파이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WCS 시리즈 구성안이 발표되었습니다.
2014와 비교해보면, 크게 달라진게 몇몇 있네요.
먼저 WCS 2014 에서 획득한 모든 점수는 초기화 되고,
모든 선수가 예선으로 시작하여 통과한 선수는 챌린저리그(코드A) 없이, 바로 프리미어리그(GSL)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래더와일드 카드는 사라지고, 선택한 지역의 법적 거주자만이 참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지역 락이 생긴거죠.
한국 선수가 외국에서 열리는 통합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려면 특정 비자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프로선수 비자, 취업비자, 학생비자. ... 이런거요. ...
그리고 대회가 큰틀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의 GSL이 WCS KR 을 대신했었고, WCS 아메리카, WCS 유럽. 이렇게 3개가 있었다면,
2015년부터는 GSL, 스포티비게임즈의 개인리그 이렇게 한국에서 2개의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되고,
WCS 아메리카, WCS 유럽은 1개의 통합 프리미어리그로 진행 됩니다.
한국에서 열릴 글로벌 프리미어리그. GSL 과 스포티비게임즈 개인리그.
아무래도 WCS2014 글로벌 파이널 16명에 한국선수만 있어서 그랬는지,
외국선수의 글로벌파이널 진출을 위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 많이 집중을 시켰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2개의 프리미어대회는 어느 한쪽만 참가가능한게 아니라 둘다 참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어요.
즉 양대리그 부활입니다. 이게 얼마만인가 ...
WCS2014엔 아메리카, GSL, 유럽 셋중 한곳만 참가 가능했던 것과 달리 WCS2015 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입니다.
이 2개의 리그가 글로벌프리미어리그 란 명칭으로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데,
전세계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대회지만, 현실적으론 스타 강국 한국선수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GSL은 2014년과 동일하게 코드A 48명. 코드S 32명. 진행됩니다.
스포티비게임즈 개인리그는 챌린저 32명, 본선 16명으로 진행됩니다.
통합 프리미어리그.
WCS 유럽, WCS 아메리카를 합친 통합프리미어리그로 진행되는데
먼저 얘기한것 처럼 외국선수의 글로벌파이널을 위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외국인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의 2개리그에 동시 참가 도전도 가능하고,
지역락을 강하게 걸어둔 덕분에 한국선수가 확 줄어든 통합프리미어리그에서 점수 획득을 노릴 수도 있으니, 할 수도 있으니...
유럽, 아프리카, 중동 14명.
북미 (미국, 캐나다) 8명.
중국 4명.
대만, 홍콩, 마카오 2명.
오세아니아, 서남아시아 2명.
남미 2명.
중국에서 스타2가 크게 인기 있었다면, 아마 중국을 배려해서 WCS 차이나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중국은 AOS가 대세라서 도타나 롤이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스타2 유저는 ... 흠.. .. ..
통합프리미어리그는 아무래도 지역 거리가 어마어마 해서 그런지
예선과 챌린저 리그는 온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 32강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데,
4개조는 미국 ESL 스튜디오, 나머지 4개조는 독일 E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16명이 확정되면 시즌파이널로 진행되는데, 시즌파이널 장소는 매 시즌 장소가 바뀌나봅니다. 안나와있네요.
WCS 프리미어리그는 이렇게 진행되고, 파트너 대회.. 즉 티어1,2,3에 대한 얘기도 있었는데,
포인트는 2014년과 동일하고, 출선 선수 수와 진행 관련 조건얘기뿐이라 생략... ...
한국에서 프리미어리그 2개가 진행된다는게 팬의 입장에서 좋네요.
시간대 보기 좋게~ 한국에서..ㅎㅎ..
2015년엔 스타2가 주6일 방송 될 것 같네요.
GSL 2일, 스포티비게임즈 2일, 프로리그 2일...
다 볼 수 있을라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