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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게임 이야기/SC2 WCS

케스파컵 2014 3일차 결과. 다 잘하는선수가 결국 결승으로... - WCS 2014 tier 1 KeSPA CUP 2014






케스파컵 2014 3일차 경기가 끝났습니다.

3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넥슨아레나에 손석희선수가 피자를 쐈다고 하네요 허허...

통이 큰 선수다. 허허..


4강까지 진행한 케스파컵 2014. 상승세의 두 선수가 결승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3일차는 8강 남은 두경기와 4강 전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8강 3경기 이영호 vs 서성민 3:1 이영호 승.

이영호 BAN : 세종과학기지LE. 서성민 BAN : 님버스LE.
1. 까탈레나LE : 이영호 승
2. 만발의정원LE : 서성민 승
3. 회전목마LE : 이영호 승
4  폭스트롯 랩LE : 이영호 승
5. 데드윙LE : X

날카로운 찌르기에 경기양상이 끝나다시피 한 경기도 있고,

엘리전도 나오고, 토스의 뽕뽑기도 나오고, 직접 보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엘리전엔 건물띄우기가 짱이죠.


8강 4경기 김준호 vs 최지성 3:1 김준호 승.

김준호 BAN : 까탈레나LE. 최지성 BAN : 폭스트롯 랩LE.
1. 회전목마LE : 김준호 승
2. 세종과학기지LE : 김준호 승
3. 님버스LE : 최지성 승
4. 만발의정원LE : 김준호 승
5. 데드윙LE : X


공격과 공격이 만났을 때 치고박고 진짜 재밌는게 자주 보인 경기였습니다.

허나... 최지성의 컨디션은 좋지 않아보였는데, 반응이 결정적일 때 늦는 바람에 훅가는게 종종 보여서 아쉬웠네요.

하지만 치즈장인의 모습은 보여줬기에 만족을...ㅎㅎ

김준호의 공격력이 8강이였습니다.

마지막은 핵광추 찌르기. 로 끝.


이렇게 8강경기가 모두 끝나고 완성된 4강.

1일차 결과 이미 결승 한자리는 프로토스가 차지했고,

나머지 한자리가 이영호가 차지했다면 예상이 맞아서 참 기분좋았을텐데...

현실은 프로토스 판이 되었습니다.


4강1경기 김도우 vs 주성욱 1:3 주성욱 승.

주성욱 BAN : 데드윙LE. 김도우 BAN : 폭스트롯 랩LE.
1. 세종과학기지LE : 주성욱 승
2. 님버스LE : 주성욱 승
3. 만발의정원LE : 김도우 승
4. 까탈레나LE : 주성욱 승
5. 회전목마LE : X


2일차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김유진을 잡은 주성욱이 마치 김유진의 플레이를 흡수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도우와의 실력차이가 나는게 보일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4강이였습니다. (한게임은 내줬지만...)

특히 김도우의 전진관문이 1세트와 마지막경기인 4세트에서 나왔는데,

이게 1세트때와 3세트때 동일한 전진관문인데, 1세트때 전진관문 막은 것도 쩐다. 진짜 잘한다 소리 나왔는데,

3세트때는 그 짧은 시간에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1세트보다 쉽게 막으면서, 프로토스 원탑을 제대로 찍었네요.

마지막은 화려하게...


4강2경기 이영호 vs 김준호 0:3 김준호 승.

이영호 BAN : 세종과학기지LE. 김준호 BAN : 까탈레나LE.
1. 회전목마LE : 김준호 승
2. 님버스LE : 김준호 승
3. 만발의정원LE : 김준호 승
4. 폭스트롯 랩LE : X
5. 데드윙LE : X


늘 그랬지만, 이영호가 훅 갈때는, 쓰던거 너무 오래쓰다가 카운터 맞거나, 너무 하나에 꽂혀서 심취해있다가 훅가거나...

똑같은 말이지만, 그렇게 GSL 훅가고, 케스파컵도 훅갔습니다.

이영호가 똑같은걸 너무 즐겨쓰다가 상대가 예측하고 맞춤으로 가서 지는 방향으로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김준호의 공격력과 이영호플레이의 맞춤으로 진행한 경기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타이밍을 뺐는 능력이 탁월한것을 4강에서 제대로 보게 되었네요.

이렇게 이영호의 글로벌파이널 진출은 실패로...

사실 이영호의 글로벌파이널 진출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남은 WCS 포인트가 있는 대회는 드림핵 정도인데... 우승한다 하더라도 포인트부족으로 gg..글로버파이널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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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스파컵 결승만 남았습니다.

결국 결승은 프프전.

주성욱은 프로토스만 잡고 올라간 반면, 김준호는 테란만 잡고 결승에 올라갔네요.

프프전만 계속하여 노하우와 감을 최고로 끌어올린 프프전 원탑 주성욱.

테란전만 계속하여 공격력만 극으로 끌어올린 김준호.


주성욱이 우승이 더 한발짝 가까워보이지만, 경기는 끝나고 봐야 알죠.

설마 이영호가 3:0으로 훅갈줄 알았나 ... ...

기대됩니다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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